광명 선운산 풍천장어. 맛 우수하고 가격은 중상 서비스는 우수~

여름에 장인어른과 형님댁하고 같이 먹으러간 장어집.

이름하야 광명 선운산 풍천장어 ~

광명 외곽에 있어서 대중 교통으로 가기엔 힘들듯.
택시타고 가는건 문제가 안될거 같은데 나올때 택시 부르는게 좀 번거롭겠다.

 

ㅠ.ㅠ 메뉴판을 안찍었다니....ㅋ
장어구이 1판 2인분에 5.2만원. 술종류는 기본으로 있고 국수도 따로 있음.

기본 상차림은 심플하다.

추가 야채는 셀프~. 깻잎이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다.

 

양은 딱 정확한듯. 1판이 2인분이라고 하는데 딱 2인분인듯 싶다.

장어라는게 기름지다보니 많이 먹기도 쉽지 않고.

머리까지 같이 구워주시는데 굽는도중에도 머리가 꿈틀 꿈틀.. 웁스~

 

사장님 장어굽는 스킬이 예술이다.

딱딱 정확한 높이로 잘라서 세워서 다 구워주신다.

 

다 굽고난 후에 불판 모습.

머리부분은 오래 익혀야 해서 따로 빼놓고 익은 살부터 바깥쪽으로 옮겨서 먹기 좋게 딱~

살은 제법 통통하고 맛도 상당히 우수하다. 2인분 5.2만원이 저렴한건 아니지만 충분히 값어치는 한다고 본다.

 

근데 머리 저거 어떻게 먹는거지.

걍 먹어봤는데 사실 먹을것도 없던데? 걍 통째로 다 먹는건가? 그건 좀 그렇든데..흠.ㅋ

 

어쨋든 광명 선운산 풍천장어 나들이는 꽤 만족스러웠다. 별 다섯개에 세개 반?

일부러 장어 먹으러 가자! 는 아니어도.. 갑자기 장어가 땡기는데 괜찮은곳 없나? 하면 아하 거기? 정도 일듯..

6명이서 먹는거라 꽤 많이 먹었더니 사이다 한병은 서비스 주시더구만.ㅋ

이런거에 기쁘다니 소박하구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