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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국민카드, 카드 정보 유출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 해외 현금 서비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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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국민카드, 국민은행에서 발표하는 안전하다. 

   추가 유출은 없다라는 정보에는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해외 현금 서비스의 경우 표준 시간대로 인해 실제 사용과 문자 통보에는 꽤 시간차가 있습니다.

    (고객센터에서 들은 내용)


    반드시 상세한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실제 대응은 별 태클없이 "청구가 되지 않도록 취소해주겠다"라고 합니다만..

    뭐 이러한 피해에 대하여 머리숙여 사과? 훗.. 내참 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온다.. 이사람들아..

 

일요일 저녁. 바쁜 하루였었다. 친구 결혼식에 주문해놓은 선글라스도 찾으러 가야하고..

다 해결하고 쉬고 있는 저녁.. 

 

갑자기 문자가 온다.

 

 



     

 

엥? 내 카드는 내 지갑속에 고이 잘 있는데? 난 타이완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순간 급 당황. 

너무 당황해서일까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전화해서 고객센터에 문의 했더니 이리 저리 알려준다..

 (그리고 문자에는 한도 초과로 해외 이용 거절이라면서? 왜 결제됨? 이건 무슨 조화야?)

 

근데.. 시간좀 지나서 가만 생각해보니.. 분실한적도 없는 내 카드가 왜 대만에서 현금서비스가 나간것인가...

그렇다.. 이건 얼마전 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였던 것이다..

 

더 짜증나는 점은.. 카드사에서 주말에는 처리가 안되니.. 월요일 아침까지 기다렸다 처리하란다..

그리고 국내 결제 내역이 있으면 증빙이 간편하니 나가서 카드 한번 쓰란다...

(이건 뭐 나한테도 편하니까 그렇게 시킨거긴 하지만.. 

그래도!! 애초에 내 정보가 이정도로 유출이 안되면! 그럴일이 없잖아!)

 

왜? 내가 굳이 카드사에 시킬때 돈을 써야함? 지네들이 돈 줄거야? 아니잖아..

그래놓고 협박이냐? 안쓰시면 막 서류랑 이런것들 고객님이 불편하세요.. 

아니 그럼 안쓰고도 그런 절차에 대응하게끔 방안을 마련하던가? 

대체 책임지고 피해에 대응하겠다는게 뭘 대응한단거임?


하다못해 이렇게 쓴건 니들이 받아먹는 수수료라도 받지 말던가?

살게 있어서 사는거랑 누가 시켜서 사는거랑 같냐고요...

 

그래 놓고도 난 또 월욜 아침부터 업무 바쁜 와중에도 국민은행 지점을 찾아가서 이리저리 다 설명하고 

카드 해지하고.. 아침에 카드 못써서 현금으로 버스타고.. 환장하겠네 이거..

 

근데 가장 핵심은 요거.. 왜 사과 한마디 없어? 어? 

이건 딱봐도 정보 유출이잖아. 내가 카드를 분실한적이 한번도 없다고. 

심지어 카드 유효기간 다돼서 재발급 받을 정도로 내가 그렇게 오래 쓴다고.. 

내가 무슨 연체 이런거 극도로 싫어해서 카드 연체한번 없다고..

하는 일이 IT라 뭔가 출처가 의심스러운 사이트에서는 이름조차도 안적어 내가..

 

난 이거 땜에 각종 공과금 및 자동이체 전부다 변경처리 해야돼고.. 

이거 타이밍 놓쳐서 벌금 가산되면 이건 또 어쩌라고.. 근데 왜 아무도.. 그 누구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냐..

 

진짜 국민카드, 국민은행 매우 매우 매우 실망했다.. 

금융 거래라는것이 하루아침 청산이 불가능하겟지만..

새로운 계좌를 트고, 새로운 카드를 만들고 할일이 있으면 서서히 KB에서 멀어지리라..

 

국민카드 정보 유출건으로 뭐 피해보상? 이사람들아 사과나 제대로 하라고..

어떻게 콜센터에 3~4번 전화하는 내내 지점에 가서 상황 설명하고 카드 해지 하고 하는 내내 사과 한마디가 없냐 이거야..

 

그래놓고 뭐? 진심으로 사과? 정신적 피해보상? 반성하고 있다? ㅉㅉㅉ 가당치도 않다.

 

다시는 국민카드 안쓴다 내가.. 나하나 안쓴다고 뭐 너네들이 신경이나 쓰겟냐만은..

지구에서 카드사가 다 멸망해서 국민카드만 남으면 난 그냥 카드 안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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