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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명예훈장(Medal of honor). 미국 최고 훈장 예우. 미국은 미국을 수호하는 영웅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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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군인들에 대한 처우들이 매우 안타깝다.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국토를 수호하는 영웅들에 대한 예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징병제 국가이다 보니 국방의 의무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또한 그들도 월급을 받는 일개 평범한 직장인 일수도 있다.

 

허나 분명 대한민국 국군은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방패이자 창이며, 

수많은 영웅들이 땀과 눈물을 통하여 국방의 의무를 수호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전쟁의 포화를 잊은지 오래되었지만.. 나이가 되면 아무나 다 가는 군대를 가야하지만..

그들은 국방의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오늘도 훈련을 하고, 교육을 하고, 작업을 한다.

 

미군 최고의 훈장이라는 명예훈장. 그 처우는 어떠할까?

각 군별 미군 명예 훈장. 각 군별로 미묘한 디자인 차이가 있다.



아래는 미국의 최고 훈장인 명예 훈장과 그 예우에 관한 내용이다.

초강대국으로 군림하고 있는 미국만큼은 바랄수 없겠으나 희생의 고귀함을 아는 그 정신만큼은 분명 본받을 만한 점이라 하겠다.

 

  • 각 명예 훈장 수여자는 명예 훈장 명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이는 재향군인회에서 인증하여 수여자가 받을 자격이 있는 다른 군 연금이나 다른 혜택을 초과하여 따로 1,027달러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2004년 12월 1일부터 이 연금은 생계비 인상의 대상이다.
  • 명예 훈장 명부는 미국 역사에 기록되는 기록물이다. 즉 명예 훈장 수여자는 미국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 사병 수여자는 추가 군복이 허가된다.
  • 미 국방부 규정 4515.13-R에 의거하여, 명예 훈장의 수여자는 항공기 이용시 특별 자격이 부여된다.
  • 수여자와 그 가족들에게는 특별한 식별증(신분카드가 다르다. 별도로 제작되는 주민등록증이라 보면 된다.), 매점과 환전 특전이 주어진다.
  • 따로 자격이 누락되지 않는 한, 수여자에게 알링턴 국립 묘지에 매장될 자격이 부여된다.
  • 추천과 할당 요구사항에 관계없이, 수여자의 자녀들에게는 미국 사관학교의 입학이 보장된다(기본적으로 미국의 사관학교 입학은 추천제인데 이것과 무관하게 입학 가능).
  • 미 연방법 10장 3991조에 의거하여, 훈장 수여자는 퇴직금의 10%를 더 받을 수 있다.
  • 2002년 10월 23일 이후로 명예 훈장을 수여받은 자는 명예 훈장 기를 수여받는다. 또한 연방법 14장 505조에서는 현재 생존한 이전 수여자 103명에게도 이 기를 수여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 다른 모든 훈장과 마찬가지로, 명예 훈장 수여자는 '적절한' 민간인 복장에 명예 훈장을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정치적, 상업적, 또는 과격주의 목적을 제외한 경우에는 임의로 군복을 입을 수 있다고 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은퇴한 다른 군 인사는 특정한 행사시에만 군복을 착용할 수 있다.
  • 군 규정에는 없지만 상관이라도 명예 훈장 수여자에게는 먼저 거수경례를 하는 게 관례라고 한다. 
    대통령도 먼저 경례를 한다.
  • 2006년 후반까지, 명예 훈장만이 유일하게 연방법으로 위조 및 매매가 금지되어 있었다. 그러나 2005년의 도난 훈장 법령 (Stolen Valor Act)이 2006년 12월 20일부터 제정됨에 따라 모든 훈장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 모든 명예 훈장은 미 국방부에서 원본을 수여자에게 수여하며, 훈장의 오용 (인가되지 않은 생산 및 착용 포함)은 최대 10만 달러의 벌금 또는 1년의 금고형에 처할 수 있다. (미 연방법 18장 704(b)조에 의거)
  • 대통령 이취임식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 귀빈으로써 초청받는다.
  • 훈장수여자에만 특별 제작되어 지급되는 명예훈장 번호판이 있다.
  • 어딜가던지 최고의 예우와 존경을 받는다. 공항, 호텔, 각종 행사등 이루 헤아릴수가 없다. 
    영화 '챈스일병의 귀환'을 보면 상세한 묘사가 나온다.
    ( NCIS 에서 에피소드중 하나, 군 수사관이 용의자로써 할아버지를 다그치는데 할아버지의 동료가
      넥타이에 가려진 훈장을 보여주자 바로 자세를 바로 고쳐 잡는다. )
  • 정부 소속 항공기에 여유석이 있을 경우 명예훈장 수여자는 무료로 이것을 이용할 수 있다.
  • 미국은 명예 훈장 수여식이 있을 경우 정규 방송을 잠시 중단하고 수여식을 방송한다.

명예 훈장 수여 후 대통령과 맥주 한잔을 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과 맥주를 마시고 있는 최연소 명예 훈장 수여자.

명예 훈장 수여자 시가 행진 중 환호하며 수여자를 맞이하는 시민들의 모습.

수여자는 사망 후 알링턴 국립 묘지에 안장되며, 미군 최고의 예우로 장례식이 치뤄진다.

 

아래 링크는 NCIS 에서 한장면으로,

NCIS 조사원들이 할아버지가 명예 훈장 수여자임을 모르고 막 따지자 

할아버지 동료가 슬쩍 명예 훈장을 보여준다.

이를 보고 놀란 군인들이 경례와 함께 자세를 고쳐 잡는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챈스 일병의 귀환(Taking Chance)" 의 영상 트레일러.

전사자에 대한 미국 시민의 존경과 예우를 엿볼수 있다.

영상 첫 장면에 나오는 문구​

​When one falls, another takes him home.

의역 하자면 '전우의 죽음은 전우가 배웅한다' 정도 되지 않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mr7JxCVHKXE

(다른 블로그에서 재생이 안되게 해놔서...ㅜ,ㅜ)


 ※영상에 나오는 장면들

1. 챈스 일병의 시신을 운구중인 중령에게 무료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항공사 여직원 (0:22)

2. 자기 가족중에도 전사하신 분이 있다면서 유품이라는 십자가를 건네주는 스튜어디스(0:30)

3. 기내에 전사한 해병의 시신을 운구중인 군인이 있다는 안내방송에 놀라는 승객들과,

    중령의 옆자리에서 쾌활하게 담소를 건네던 여 승객이,

    사실은 시신을 운구중인 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자 매우 미안해하는 장면.

    그리고 중령을 가장 먼저 내리게끔 배려해주는 승객들. (0:51)

4. 비행기에서 내려지는 시신에 조의를 표하는 승객들과 군인들 (1:19)

5. 정속으로 주행 중인 차량에 군인의 시신이 있음을 알게된 시민들이 헤드라이트를 켜서 조의를 표하고,

   해당 차량을 에스코트 하는 장면.(2:45)

 

실제 영화 내용에서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더 많다.

비행기를 갈아타야 되는 상황에서 하루를 숙박해야 하자,

무료로 근처 호텔을 잡아주겠다는 항공사 측과 

해병의 시신을 혼자 둘수 없다며 옆에 담요하나만 깔아달라는 중령.. 

 

흔히들 천조국이라 칭하는 미국, 아무 이유없이 미국이 강대국이 될수 있었던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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