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예전에 다녀온 아사쿠사 신사. 오랜만에 사진 다시보니 그립구만..

반응형

몇해전 친구 두놈과 같이 다녀온 일본여행.

밤도깨비로 다녀오는 거였는데 와 개피곤 하더라.

새벽부터 도니까 체력이 남아나질 않네. 잠시 쉬자고 들어간 맥도널드에서 셋이서 좀 졸았더랬지.

좀 쪽팔렸었어.ㅋ 근데 일본사람들 쳐다보거나 그러진 않더라.ㅋ


새벽비행기로 도착해서 첫번째 관광지로 정한곳이 아사쿠사 신사!

그래서 공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기로 했다.

주구장창 기다리다가 한 두세시간 기다렸나 지하철 오픈한다고 철문이 열리더라.

티켓팅 하고 지하철 타러 고고고. 

이때 여행엔 일본어에 아주 능숙한 친구놈이 있어서 길이나 음식 이런건 엄청 편했더랬지.

지하철 들어가면서 티켓도 기념으로 사진한방 박아주고 지하철 기다리는데,

확실히 참 깨끗하단 말이지. 바닥이나 이런것도 엄청 깔끔하고. 

물론 일본에도 더러운곳이 종종 보이긴 하는데 진짜 보기 힘들더구만. 보편적으로 깨끗.

얼마간의 기다림후에 지하철을 타고 아사쿠사 신사가 있는 아사쿠사역에 도착!

지하철역을 빠져나올때만해도 새벽이란걸 실감할 수 있는 어둠이 깔려있었는데.

배가 고파서 뭘 좀 먹기로 하고 먹을곳을 찾던 도중에 날이 밝아버렸다. 완전 아침.

와중에 발견한 한글이 눈에 띄어서, 들어간 밥집. 대체적으로 400엔 ~ 600엔 정도 하던 저렴한 밥집.

가격대비 꽤나 맛있었다. 내가 먹은건 소바와 치킨가라아게동이 셋트로 된거.

친구놈은 밥하고 튀김소바. 다른 녀석은 나랑 똑같은거라 사진 패스.

특히 인상적인건 일본에서 먹은 어떤 치킨도 맛이 없는게 없었다.

희한하게도 전체적으로 적당한 기름에 적당한 튀김옷. 너무 기름져서 질척이지도 않고 딱 좋은 그맛.

심지어 편의점에서 치킨튀김을 사도 맛이 좋단 말이지.. 난 좀 희한했어.

새벽에 도착해서 돌아다니니.. 영 헤롱 헤롱. 뽜이팅 하기위해서 레드불 하나 드셔주시고..

저런데는 램프마저도 특별해서 램프도 한컷 찍어주시고~ ㅋㅋㅋ

그러고 문으로 들어간다.

헛.. 두장 붙이니까 더 크고 좋네.. 흠 여튼..

새벽에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어.. ㅋㅋ 그래서 인지 배경 찍기에는 더 좋았지만.

아마도 아침이나 저녁 붐빌때 왔으면 저 가게들이 다 문을 열었을거다. 무언가를 판매했을테고.

새벽의 아사쿠사 신사 풍경이란. 조용하고 깨끗하고. 새소리가 들리고..뭐 괜찮았어

왠 한자가 써진문을 또 지나고..

간판이 희한해서 찍었는데. '하마' 말에서 내리시오 이거겠지.ㅋ

물론 지금이야 말을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겠냐만은 과거의 흔적을 없애지 않은 것이리라..

교통수단에서 전부 내리라는 뜻도 되려나.

왼쪽으로 보이는 탑? 오른쪽으로 보이는 꼬치구이 가게.. 인듯? ㅋㅋ

문을 안여니까 알수가 있나.. 대략 그림보고 그런가? 하는거.

신사를 새벽에 가니까 진짜 아무도 없고 조용하고 한적하더라.ㅋ

오른쪽 사진에 탑이 왼쪽 사진에서 끝머리만 보이는 그탑. 나름 예쁘게 생겼어.

계속 가다보니 나오는 마지막 문 이거 지나면 이제 불공? 기도? 드리는데가 나오더라.

거긴 사진 촬영금지라고 붙어있어서 못찍고 그 앞에만 찍었지.

100엔에 점괘 보는게 있더라구. 그래서 그것도 한컷. 난 그냥 운수 조금 좋음 이래 나온것 같은데.

친구놈이 대흉? 백흉? 여튼 엄청 안좋은거 라더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악운을 쫓아준다는 향도 한번 쐬고. 

식수대가 있어서 친구 한녀석은 물도 한사발 하고... 어? 시..식수대가 아닌거 같은데?

일본 사람들은 손만 씻고 그냥 가는데? ....

ㅋㅋㅋ 손씻는 곳이었어.. 식수대가 아니었어? ㅋㅋㅋ

친구를 미개인 바라보듯 쳐다보는 일본인 아줌마 얼굴이 떠오른다.ㅋㅋㅋㅋ

기도드리는곳 옆에 있던 두레박? 이랑 조형물, 등..

전체적으로 여기는 좀 경건한 느낌이 난다. 안을 찍을수도 없게 되있고.

여기 들렸다가 갈곳이 아사히맥주 맥주 빌딩이라 나갈때는 다른 출구를 이용했는데.

그쪽 출구에 요런 법당이 하나 더 있고, 도리이가 보였다.

사진에는 안찍혔는데 전통 복장입고 청소하시던 스님? 인가.. 여튼 그런분도 계셨고.ㅋ


요래저래 새벽에 갔더니 조용해서 좋은 아사쿠사 신사 구경. 아사쿠사를 둘러보고 나서

이제 맥주거품 묻어있는 아사히 빌딩보러 고고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