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지 어시장에서 먹은 참치 초밥! 쿨럭.. 진짜 꿀맛!

몇해전 친구들과 여행갔을때 츠키지 시장엘 갔었는데...

그날 비왔다. ㅜ,ㅜ 구경할게 진짜 거의 아무것도 없었다. 도쿄에서 비맞고 돌아다닐줄은.. 젠장.ㅋㅋ

츠키지 시장갔는데 볼건 없고 걍 여기까지 왔으니, 그리고 참치로 유명한 동네니,

참치 초밥을 먹고가자! 했지. 근데 비싸니까 초밥은 적당히 시키고 맥주 시켜서 맛이나 보고 갑시다.

이러고서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집으로 고고고. 사실은.. 

그날 비가와서 그런가 츠키지에 사람이 별로 없었고.. 호객행위 좀 하시던데 그냥 들어갔어.ㅋㅋ

일단 맥주를 시키고, 참치회 덮밥 하나랑 초밥 하나 이렇게 주문을 했지.

캬. 아사히 맥주 꿀맛. 그러고 나온 초밥이 어마무시하게 비주얼이 좋다.

특히 참치회 덮밥을 참치회로 데코를 하시는데 꽃모양으로 하시더라. 셋이서 우와 했네..

이게 개별샷.. 난 카메라 별도로 없이 폰카로 그냥 찍는데. 이건 폰카로 찍은게 아쉽다..

극강의 비주얼이 다 죽네 다 죽어.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뭐 예술의 경지. 진짜 쩔어..

사실 여기 가격이 좀 쎗거든.. 나같은 평범한 서민이 한끼 밥값으로 쓰기엔 좀 많은 돈이었는데..

도저히 아쉬워서 그냥 못가겠더라고.. 

그래서 셋이서 "내일 여행은 돈을 덜 쓰더라도 여기서는 고민없이 먹는다!" 

ㅋㅋㅋㅋ 맥주 막 주문하고 초밥 더 주문하고.. 근데 셋이서 20만원 좀 안되게 썼으니 뭐 양호한가..ㅋ

맥주를 걍 막 먹어버리니까 의외로 초밥은 더 안들어가데?

그래서 좀 비싼 초밥을 주문해보자. 이래서 하나 주문했지.

이건 뭐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참치 무슨살 타다키 뭐 이런거랑 와규초밥 였던듯. 연어도 보이고.

근데 셋다 먹으면서 감탄사 연발.. 참치초밥 원래 이런 맛이냐고...

셋이서 배부르게 먹고, 맥주 먹으면서 이 얘기 저얘기 하는데 갑자기

주방장이 우리자리로 오더라? 그러더니 한국인이시냐고 이러는거야. 

그러더니 자기집 엄청 유명한 집이래. 카라 왔다갔었다면서.. 그러더니 사진 보여주더라.ㅋㅋ

허밋하고 놀랬지.ㅋㅋ 마지막에 참치 대가리는 왜 저렇게 두는지 궁금했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참치 머리도 먹는 부분 많지 않나? 버리는건 아닌거 같은데 상태를 보아하니..흠..

아.. 그날 먹었던 참치초밥 ㅜ,ㅜ 곧 다시 먹을날이 있겠지. 후루룹 촵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