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가족들끼리 모여서 외식을 하기로 하고 목적지는 광명 하안동 오리구이집으로 정했습니다.
종종가는 곳인데요. 차가 없으면 가기가 엄청 불편하지만 갈수만 있다면 맛도 괜찮고 저렴합니다.
4인가족 음료 약간에 술 약간 시켜서 5~6만원이면 충분히 먹을수 있는 곳입니다.
약간 외진곳에 있다보니 이런 자그마한 폭포? 인테리어도 되어있구요.
광명 맛집들은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도 널찍 널찍하게 터를 잡은게 꽤 맘에 듭니다.
입구 올라가기전 이런 연못도 있습니다. 사실 수질은 한눈에 봐도 별로죠. ㅋㅋㅋ
오리고기 전문점이라서 이런 연못도 설치했는지 살짝 궁금하지만, 뭐 의미 없습니다.ㅋㅋ
여긴 겨울에 모닥불 펴 두는 곳 같은데 마침 간 날은 좀 더워서 그런지 그냥 이렇게 되어있네요.
그늘 여기저기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간단히 앉아서 쉴곳도 제법 있습니다.
다 먹고 나와서 자판기 커피 한잔 먹기 딱 좋습니다.
평소에는 여기서도 불을 피워서 뭘 했던거 같은데, 역시 더운 여름날 오전에 가서 그런지 그냥 꺼져 있습니다.
아 그리고 온누리 장작구이 라는 체인점이더군요. 그건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고기가 오기전 간단한 상차림 입니다. 밑반찬은 딱 보이는 저정도구요.
밥은 별도 주문 없어도 계속 가져다 먹을수 있습니다. 첫 상차림 외에는 셀프구요.
그리고 불 안에는 고구마와 감자가 대충 사람수에 맞게 들어있습니다. 고기 다 먹고 꺼내 먹으면 좋죠.
고기를 굽고 있는 사진입니다. 훈제가 된 오리고기다 보니까 적당히만 구워서 먹어도 됩니다.
불판 가운데만 비워놓은건, 종업원이 와서 알려줬는데요. 이게 불이 세서 가운데서 구우면 연기가 심하다네요.
세번째 가는거지만 처음 알았습니다.
아까 얘기한 불속에 들어있는 감자 입니다. 고기를 다먹고 꺼내보면 이렇게 잘 익어있습니다.
가끔 호일이 제대로 싸지지 않아서 겉은 완전히 탄 감자나 고구마가 될수도 있지만, 속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다 먹은후에 국수를 달라고 하면 이렇게 국수를 줍니다.
간이 굉장히 심심해서 가족들은 별로 맛이 없다고 하지만 뭐 적당히 먹을만 한듯 했습니다.
보통 먹거리 포스팅을 하면 단점도 다 쓰는 편인데 여긴 크게 단점 삼을만한 점은 없습니다.
굳이 찾아보자면 외곽이어서 가기가 좀 불편하다는점. 종업원들이 매우 시크하다는 점 요정도 입니다.
이런점만 제외한다면 온누리 장작구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더군다나 광명에 있어서 서울에서 가기에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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